잡생각

스마트 홈

하러어어러 2024. 7. 23. 21:50

스마트 홈 기술이 상용화 되는 데에 발목을 잡는 것들 중 하나가 호환성이다. LG의 가전과 삼성의 가전과 애플의 디바이스가 호환이 안 된다는 점.

방법은 있겠지만 막 엄청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걸 세팅을 하는 건 어렵고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도 않는다.

완성형 PC 제조업체들도 부품 하나하나를 전부 자기네들이 만들지 않지만 잘 포장해서 하나의 OS에서 동작하게 만드는데 스마트 홈 시장에 이런 업체가 등장할 때가 된 것 같다.

아예 완성형 스마트 홈을 만들어서 파는 것.

이러려면 자유도를 제한하고 정형화된 집을 계속 찍어내야 된다.

 

처음에 자동차가 세상에 나왔을 때는 높이나 차폭 같은 수치를 아마 고객이 원한다면 cm 단위로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때는 주문이 들어오면 수작업으로 하나씩 만드는 형태였으니까

처음 PC 대중화를 가능하게 만든 것도 완성형 제품들이었다.

조립해서 만드는 건 전문가들이나 쓸 수 있었을 듯하다.

근데 포드가 대량 생산을 시작하면서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는 줄어들었지만 생산성이 좋아지게 되었다.

집도 마찬가진데 자제비보다 인건비가 많이 든다.

 

https://www.cons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720

 

원가 최대 비중, 종합 '외주비' vs 하도급 '노무비' - 건설타임즈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공사 수행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종합건설공사와 전문건설공사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최근

www.constimes.co.kr

 

https://why-not-now.tistory.com/entry/%EA%B3%B5%EC%82%AC%EC%9B%90%EA%B0%80-%EC%A4%91-%EA%B2%BD%EB%B9%84%EC%9D%98-%EC%A2%85%EB%A5%98%EC%99%80-%EC%9D%98%EB%AF%B8

 

공사원가 중 경비의 종류와 의미

경비란? 경비는 공사의 시공을 위하여 소요되는 공사원가 중 재료비 , 노무비를 제외한 원가를 말하며, 기업의 유지를 위한 관리활동부문에서 발생하는 일반관리비와 구분됩니다. 경비의 종류

why-not-now.tistory.com

 

현장경비도 줄어들게 됨. 아무래도 포크레인 기름값이 덜 들게 되니까.

 

이게 근데 한국에서 하기는 조금 애매한 게 다들 아파트에서 살아서.

 

가끔 보면 그런 산업이 있음. 뭔가 UX가 대단히 개선되는 것 같지 않은데 프리미엄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산업. 

테슬라 이전에 자동차 산업이 그랬고, 애플 이전에 컴퓨팅 시장이 그랬고, 하이브 이전에 kpop 시장이 그랬다고 느낌.

테슬라 이전에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가죽을 무슨 천연 가죽을 썼네. 자동차 천장에 반짝이는 조명을 달았네. 이런 걸로 급을 나누고 있었음.

지금 주택이 딱 그런 느낌이 난다.

용어를 조금 바꿔보면 럭셔리에 초점을 맞춘 상품은 많은데 프리미엄 상품은 없는 느낌. 

(아이폰 ==> 프리미엄 스마트폰 / 테슬라 ==> 프리미엄 전기차 / 롤스로이스 ==> 럭셔리 차 / 롤렉스 ==> 럭셔리 / 애플워치 ==> 프리미엄)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데 진짜 경험은 별로 안 다름

 

 

스마트 홈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

1. 사용자 맞춤 비서 AI 를 위한 입력 장치

챗지피티는 사용자 맞춤형 AI라고 보기 어려움. 사용할 때마다 프롬프트 작업을 해줘야 됨. 그리고 이전 대화를 계속 호출해야 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연산이 늘어남.

 

사실 얼마나 대단한 기술을 담을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듦.

초기 아이폰(스마트폰)은 사실 그렇게 새로운 기능들이 있는 게 아니긴 했음.

처음엔 서드파티 앱도 없었고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악 감상 + 전화 + 사파리 였음.

레티나 디스플레이 자체가 혁신이었다. 이것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짐

사실 지금도 잘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은 음악 + 연락 + 인터넷 + 서드파티 앱들

여기서 연락 => 2G에서도 기능적으로는 가능했음. 두번 클릭해서 하트 달 수 있는 게 얼마나 대단한 차이라고.

음악 => 아이팟, 워크맨과 기능적 동일. 스트리밍 때문에 좀 많이 달라지긴 함. 이건 서드파티에서 더 다룸.

인터넷 => 컴퓨터로 가능. 근데 이제 좀 더 접근이 간편해진 것 뿐. 그냥 누워서 할 수 있다. 터치로 할 수 있다. 길에서 할 수 있다. 요 정도임.

서드파티 앱 => SNS, 뱅킹, 게임, 쇼핑 이 정도만 쓰는데, 다 가능은 했음.

 

차라리 아이패드가 더 새로운 제품인듯. 아이패드에서 물리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은근 대체 불가임.

 

사람을 따라다니는 크고 가벼운 디스플레이가 은근히 사용자 경험을 크게 바꿀 수 있음

 

 

 

2. 집안일

설거지, 빨래, 쓰레기 치우기, 청소, 정리, 요리, 육아, 반려동물, 정원 관리 

 

3. 그냥 집으로서 개선할 점

가볍고 상쾌하게 열리는 문과 창문

완벽한 빛 차단

화재, 침입, 고독사, 

환기 향기

습도

방음

오디오

벌레

무풍 시스템 매복 에어컨

반사율이 낮고 마치 뚫려있는 것 같은 유리 (자외선 차단은 가능)

벽에 구멍 뚫기

충전선 (플러그)

와이파이

전기세

수십 억짜리 제품 가지고,,

 

 

 

 

 

해결할 문제

1. 운반

대부분을 트럭으로 운반하고 간단한 조립 정도만 할 듯

 

2. 보안

진짜 보안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게 믿음을 주는 것

 

3. 관여도

고관여도 제품이라 성능으로 경쟁을 해야 함. 성능을 비교할 지표가 필요함

아마 사운드 쪽이나 보안, 에너지 사용량, 

스마트폰 : 연산속도, 배터리 수명

 

 

4. 휴먼 - 스마트홈 인터페이스

 

5. 자유도

 

6.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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