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동안 만든 디깅 뮤직https://diggingmusic.kr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지만,, 배운 게 많다. 1) 처음엔 2달이면 끝날 줄 알았다.처음엔 정말 2달이면 끝날 줄 알았다. 기획만 잘 세우면, 머릿속에 있는 걸 금방 구현해서 곧바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빠르게 만들어서 반응을 보고, 운 좋게 입소문이라도 타면 ‘빵’ 뜨는 일도 가능하겠지... 그런 상상을 하면서 시작했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막상 손을 대보니, ‘디테일을 붙인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처음 알았다. 서비스라는 건 결국 수많은 선택과 배제,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행착오 위에 완성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무엇보다도, 처음이다 보니 방향을 잘못 잡은 채 시간을 흘려보낸 경..